게임리뷰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전략 시뮬레이션의 완성도를 높이다

개양반 201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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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조이시티

유통사 : 카카오

서비스형태 : 정식

플랫폼 : 모바일

장르 : 전략 시뮬레이션



지난 25일 출시된 창세기전 : 안타리아의 전쟁은 조이시티의 김태곤 사단이 만든 게임으로 90년 초중반에 큰 인기를 끌었던 창세기전IP 로 만든 게임입니다. 창세기전으로 김형태라는 어마무시한 인기인을 만든 만큼(전에도 이름은 있는 분이었습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그래픽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컸지만.. 퀄리티 보단 최적화에 더 많이 투자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안타리아의 전쟁은 김태곤 사단의 기존 작품(오션 앤 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물결) 과 유사한 부분이 많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김태곤 사단이 만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까요? 전략시뮬레이션에 RPG 의 수집, 육성, 전투 부분을 도입한 게임입니다.


육성 요소


김태곤 사단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답게 수 많은 성장 요소들이 있습니다. 성장을 하는 방식도 김태곤 사단의 기존 작품(오션 앤 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물결) 의 방식입니다. (자원을 모으고 정해진 성장 슬롯 내에서 해당 요소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 


성장 관련 버튼을 끊임없이 누르면서 무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영웅

◆ 획득 방법

모바일 수집형 RPG 와 비슷한 성장 방식으로 소환이라는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체스판처럼 생긴 판의 타일을 다이아 또는 소환권으로 열면 영웅을 획득하는 방식입니다. 확률이긴 하지만 특정 수치 이상 뽑기를 진행한다면 고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영웅이 정해져있는 방식이지요.


◆ 육성 요소

레벨 / 장비 / 스킬 / 각성 / 보석 등의 육성 요소가 있습니다. 

거의 모든 육성 요소가 전략시뮬레이션처럼 자원과 시간을 투자해서 올리는 방식으로 사냥으로는 경험치를 획득할 수 없는 방식입니다.  영웅이 백마리 가까이 되는데 한번에 1~3마리씩 올려야하며, 육성에 필요한 자원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또한 그 자원은 영웅 뿐만 아니라 비공정/ 마징가 등에도 사용되므로 늘 자원이 고달픈 게임입니다. 타 게임의 수집형 알피지의 경우 5마리씩 부대로 자동사냥을 통해 레벨을 육성하는 방식에 비해매우 노가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또한 스킬/레벨/각성 등의 영웅 성장을 하려면 영웅 성장 슬롯이 필요한데요. 무료 이용자는 1개의 성장 슬롯이 주어지며 최대 3개의 슬롯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슬롯이 가득차면 슬롯이 비어질 때까지 영웅을 성장 시킬 수 없으며 스킬/레벨/각성 등의 성장요소가 같은 슬롯을 공유하여 사용합니다. 


비공정

마을 같은 개념으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계정 버프를 활성화 및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제련소/연구실 등 건물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해당 건물 안에서 여러가지 버프들을 활성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영웅과 마찬가지로 성장 슬롯이 존재하여 한번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개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마징가

비공정 이라는 비행기에서 적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수송기? 같은 로봇입니다. 이 로봇에 영웅이 탑승하고 이동합니다. 마징가는 레벨/연구(특성같은 개념) 을 성장 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길드 등 다양한 성장 요소들이 있습니다. 노가다 해야할게 정말 많습니다.







기본 진행 방식


퀘스트와 관련된 적을 선택하고 공격 버튼을 누르면 어떤 전투 덱 선택 창이 팝업됩니다.


전투에 참여할 영웅과 탑승할 마징가를 선택합니다.


비공정에서 마징가가 출격하여 적을 향해 이동합니다.


적에게 도착하면 전투가 시작됩니다. 전투는 전투 위임 전투 참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투 위임은 월드맵에서  탑승한 마징가의 전투 모습을 월드맵에서 보면서 관전하는 방식으로 아래 슬롯 칸에서 현재 웨이브 진행 상태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말풍선으로 누가 죽었다는 등의 정보도 표시해 줍니다.



전투 참전은 전투 공간으로 들어가서 직접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턴제로 전투과 진행됩니다.  


전투 등으로 획득하는 자원을 다양한 성장 요소에 사용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마무리 멘트


기존에 만들었던 

오션 앤 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물결은 이미 재미가 검증된 방식의 게임인 만큼 두 게임의 진행 방식으로 계승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도 게임도 재미는 있습니다만, 이것이 창세기 전의 새로운 버전이고, 창세기 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추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이미 만들려고 계획된 내용에 IP 만 가져온 느낌이랄까? 작업도 최대한 효율을 우선으로 처리한 부분들이 꽤 보이는것이 아쉽습니다.



다운로드 링크: https://playapp.me/694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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